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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빈투바 초콜릿 어디서 사요? 맛보고 고르는 6곳, 여는 날과 택배

서울에서는 이따갈게 지도에 올라온 빈투바 초콜릿 가게 여섯 곳(10월 24일 기준)에서 초콜릿을 살 수 있어요. 여러 산지를 맛보고 고르고 싶다면 시식이 되는 카카오다다(망원)나 로스팅마스터즈 본점(서교), 한 조각씩 사서 비교하고 싶다면 12g 미니 바를 낱개로 파는 틴패낼리(신월)가 편해요. 집에서 받고 싶다면 카카오다다·로스팅마스터즈 공식 몰이나 코코라움 스마트스토어에서 주문해 택배로 받을 수 있어요. 카카오다다 매장은 목·금·토에만 열어서 요일부터 확인해야 해요.
빈투바는 카카오빈을 볶는 일부터 초콜릿 바를 만드는 일까지 한 곳에서 하는 초콜릿이에요. 만드는 과정은 빈투바 초콜릿은 뭐가 다를까? 글에 정리해 두었고, 이 글에는 서울 여섯 곳의 여는 날과 사는 방법을 가게별로 모았어요. 마포구에 네 곳(망원·서교·연남·상암)이 모여 있고 사당과 신월동에 한 곳씩 있어요.
| 가게(동네) | 여는 날 | 사는 방법 |
|---|---|---|
| 카카오다다(망원) | 목·금·토 11:00–19:00 | 매장 시식, 온라인스토어 택배 |
| 로스팅마스터즈 본점(서교) | 매일, 평일 20:30까지 | 매장 시식, 공식 몰 택배 |
| 코코라움(사당) | 매일 10:00–19:00(일 18:00) | 매장, 스마트스토어 |
| 틴패낼리(신월) | 매일, 주말은 12:00부터 | 매장, 미니 바 낱개 |
| 모닐이네하우스(연남) | 수요일 휴무 | 매장, 택배는 카카오톡 채널 문의 |
| 야스티 커피(상암) | 매일, 16:00까지(수 14:00) | 매장 |
시간은 가게 페이지에 등록된 기준이에요. 임시 휴무나 바뀐 일정은 가기 전에 가게 인스타그램이나 전화로 확인해 주세요.
여러 산지를 맛보고 고르려면 카카오다다나 로스팅마스터즈 본점
카카오다다(망원): 목·금·토에만 여는 작업실 매장
카카오다다는 초콜릿 메이커와 초콜릿 디렉터 두 분이 꾸리시는 작은 빈투바 가게예요. 한 분이 카카오를 들여와 볶고 가시면, 다른 한 분은 제품을 기획하고 포장지를 그리고 브라우니를 구우신대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초콜릿을 만드는 작업일이고 일요일도 쉬셔서, 매장은 목·금·토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만 열어요.
매장에 있는 초콜릿은 시식해 보고 고를 수 있어요. 산지를 고르기 어렵다면 가게가 적어 둔 기준부터 맛보세요.
- 새콤한 과일 맛이 좋다면 마다가스카르·벨리즈·코스타리카
- 고소하고 묵직한 맛이 좋다면 에콰도르 70%
- 부드러운 단맛이 좋다면 에콰도르 46% 나시오날 밀크나 49% 밀크
그 주에 파는 산지는 인스타그램 '이 주의 카카오 산지 안내'에 올라와요. 여는 요일에 가기 어렵다면 방법이 두 가지 있어요.
- 온라인스토어(cacaodada.com)에서 주문해 택배로 받아요.
-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목요일부터 토요일 사이에 매장에서 받아요.
초콜릿케이크처럼 매장에서만 파는 제품도 있어요.

로스팅마스터즈 본점(서교): 진열대 시식통에서 한 조각씩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쯤, 홍대와 합정 사이에 있는 초록 문 가게예요. 대표님은 뉴욕에서 지내던 시절 맛본 스페셜티 커피를 다시 찾으려고 연희동 옥탑방에 작은 로스팅 연구소를 차리셨고, 하루 열두 시간씩 뙤약볕 아래서 일하는 카카오 농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초콜릿을 시작하셨대요. 지금은 본점 생산실에서 카카오빈을 볶은 뒤 맷돌로 사흘 넘게 갈아 초콜릿을 만들어요.
매장 가운데 진열대에 산지별 초콜릿 시식통이 있어서 한 조각씩 맛보고 고를 수 있어요. 가게가 권하는 기준은 이래요.
- 산미가 좋다면 마다가스카르·라 도라다·타판티
- 캐러멜처럼 고소한 쪽이 좋다면 말레쿠
- 쓴맛이 부담스럽다면 고흥 유자나 밀크부터
선물세트와 보자기 포장이 있고, 공식 몰(roastmaster.co.kr/shop)에서도 주문할 수 있어요. 온라인과 매장이 재고를 같이 써서 몰에서 품절이 날 수 있대요.
- 본점은 평일 저녁 8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열어요.
- 합정·연남·공덕 매장은 운영 시간이 달라요. 이 글의 시간은 본점 기준이에요.
한 조각씩 사서 비교하려면 틴패낼리(신월) 미니 바
틴패낼리는 신월동 신곡시장으로 들어가는 골목, 목동 센트럴아이파크 앞 벽돌 건물 1층에 있는 작은 로스터리예요. 간판 아래 'ROASTERY · BEAN TO BAR'라고 적혀 있고, 입구 쪽 유리 부스에서 커피 생두와 카카오빈을 직접 볶아요. 밖에서 보면 로스팅 공장 같아도 카페가 맞으니 편하게 들어오시라고 해요.
12g 미니 바는 봉투 색깔마다 산지가 달라요. 낱개로 하나 골라 맛보고, 마음에 들면 다섯 개를 담은 샘플러 세트나 80g 바로 사 가면 돼요. 달게 맞추지 않은 다크 초콜릿이라 코스타리카·에콰도르·마다가스카르처럼 산지마다 산미와 향이 다르게 나요.
- 평일은 오전 9시, 주말은 낮 12시에 열어요.
- 온라인 판매처는 아직 안내돼 있지 않아요. 재고와 예약은 전화(02-6012-9522)로 물어보세요.
- 샘플러와 초콜릿은 선물 포장이 된다는 후기가 있어요.
- 가게 전용 주차장이 없고 골목이 좁아서 대중교통이 편해요.
취향을 말하고 골라 받으려면 코코라움(사당)
이수역 10번 출구에서 7분쯤 걸리는 주택가 골목의 커피·카카오 로스터리예요. 2018년 5월에 문을 열었고, 이름은 Coffee와 Cocoa의 앞 두 글자 CO에 공간을 뜻하는 독일어 Raum을 붙인 '커피와 코코아의 공간'이래요. 가게 오른쪽은 커피 생두와 카카오빈을 직접 볶는 로스팅룸이라, 앉을 자리는 4인석 하나에 대기용 의자 두 개 정도예요.
초콜릿은 한 산지의 카카오빈만 써서 만든 70% 다크예요. 산지마다 맛이 달라서 "다크한 쪽인지, 산미 있는 쪽인지" 취향을 말씀드리면 사장님이 골라 주신대요. 35g은 9,500원, 80g은 20,000원이에요. 이 초콜릿을 녹여 만드는 음료 '초코홀릭'이 시그니처라, 바를 사기 전에 한 잔으로 맛을 보는 방법도 있어요.
매장 말고 스마트스토어(smartstore.naver.com/cafecocoraum)에서도 주문할 수 있어요. 그날 초콜릿 재고는 전화(02-704-5625)나 인스타그램 DM으로 확인해 달라고 안내해요.

글루텐프리 디저트나 생일 선물을 찾는다면 모닐이네하우스(연남)
경의선숲길과 벚꽃길 사이 주택가에 있는 글루텐프리 쌀 베이크샵이자 초콜릿 공방이에요. 매장에 밀가루·보리·호밀은 물론 쌀빵에 흔히 쓰는 강력쌀가루도 들이지 않아서, 셀리악병이나 밀 알레르기가 있는 손님이 많이 찾아오신대요. 대두는 거의 모든 제품에 들어가서 대두 알레르기가 있으면 먹기 어렵다고 미리 알려 두셨어요.
빈투바는 사장님이 카카오빈을 골라 볶고 껍질을 손으로 벗겨 갈아서 만드세요. 사과와 시나몬을 담은 애플시나몬 72%는 2026 International Chocolate Awards 아시아-태평양 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대요. 선물로는 '탄생 초콜릿'이 특이해요. 100에서 생일 날짜를 뺀 카카오 함량(18일생이면 82%)으로 만드는 15g 빈투바 세트이고, 최소 1주 전에 카카오톡 채널로 예약해야 해요.
- 매주 수요일에 쉬고 임시 휴무가 잦아서, 달마다 영업 달력을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올려요.
- 예약과 문의는 카카오톡 '모닐이네하우스' 채널로 받아요. 작업 중에는 전화를 못 받을 때가 많대요.
- 멀리 살면 택배도 되는데, 보낼 수 있는 품목은 카카오톡 채널로 물어보면 돼요.
커피 마시러 가서 함께 사 오려면 야스티 커피(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9번 출구에서 5분쯤 걸리는 골목에, 숯불로 원두를 볶고 융드립¹으로 한 잔씩 내리는 작은 로스터리가 있어요. 사장님이 카카오빈도 직접 볶아서 카카오와 설탕 두 가지로만 빈투바를 만드세요. 75%와 100%가 있고, 2026년 여름부터는 좀 더 대중적인 70%도 내셨어요. 깨물기보다 입에서 천천히 녹이면 향이 길게 남는대요.
¹ 융드립 종이 대신 천(융) 필터로 커피를 내리는 핸드드립이에요. 야스티 사장님은 이 천 필터를 직접 바느질해 만들어 쓰신대요.
사장님 혼자 로스팅과 수업까지 하시다 보니 일찍 닫는 날이 있어요. 지금은 오후 4시(수요일은 2시)에 닫고 매장 이전도 준비하고 계셔서, 가기 전에 인스타그램 @yastycoffee에서 위치와 시간을 확인해 주세요. 결혼식 답례품처럼 여러 개가 필요하면 미리 문의해 달라고 해요.

사 온 초콜릿은 서늘한 실온에 두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초콜릿을 직사광선을 피해 12에서 18℃ 정도의 실온에 두고, 여름에 냉장고에 넣을 때는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으라고 안내해요. 카카오다다도 20도 안팎의 서늘한 실온이나 와인냉장고를 권하고, 한여름에만 지퍼백에 넣어 냉장하되 냉동은 권하지 않는대요.
온도가 급하게 바뀌면 표면이 하얗게 변하는 블룸²이 생길 수 있어요. 맛과 식감은 조금 떨어져도 먹어도 괜찮아요.
² 블룸(bloom) 초콜릿 표면이 꽃이 핀 것처럼 하얗게 변하는 현상이에요. 더운 곳에서 코코아버터가 녹았다 다시 굳으면 '팻 블룸', 습기에 설탕이 녹았다 다시 굳으면 '슈가 블룸'이 생겨요.
가게 페이지에서 고르는 기준을 미리 물어볼 수 있어요
각 가게 페이지의 사장님 페르소나는 가게가 미리 적어 둔 안내로 답해요. "산미 있는 초콜릿은 어느 산지인지", "선물 포장이 되는지", "대두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 있는지"처럼 고르는 기준을 먼저 물어보면 매장에서 무엇부터 맛볼지 정해 두고 갈 수 있어요. 그날 남은 재고와 임시 휴무는 미리 적어 둔 안내에 없으니 가게 인스타그램이나 전화로 확인해 주세요.
서울 밖의 빈투바 가게까지 보고 싶다면 지도에서 초콜릿 가게만 모아 볼 수 있어요. 강릉·고성·대전·창원처럼 카카오빈부터 직접 볶는 가게가 전국에 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