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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손님 응대, 영어 메뉴판과 함께 적어 둘 것 4가지

이화로스터리 페르소나에 영어로 디카페인이 있는지 묻는 손님과 일본어로 주차와 원두 추천을 묻는 손님이 다녀갔습니다. 두 손님이 물은 내용은 한국 손님이 전화로 묻는 것과 같았습니다. 이 손님들은 영어와 일본어로 질문하고 답을 받았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집계로 2025년 한 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894만 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아주경제, 2026-01-30). 외국인 손님은 명동과 홍대뿐 아니라 장위동 카페와 구의동 체육관에도 들어옵니다. 이런 손님을 맞을 준비로 영어 메뉴판을 떠올리실 수 있습니다.
영어 메뉴판과 함께 방문 전에 확인할 정보도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결제 방법, 오늘 영업 여부, 재료, 찾아오는 길 네 가지입니다. 저희 서비스 이야기에 앞서 어떤 도구를 쓰시든 활용하실 수 있는 안내 방법부터 정리하겠습니다.
한국어로 전화하기 어려우면 확인하지 못한 채 지나갈 수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한국 손님이 안내된 정보만으로 확신이 서지 않을 때 전화한다고 적었습니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손님도 같은 내용을 궁금해하지만 전화로 묻거나 네이버 지도의 한국어 소개글을 읽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늘 쓰던 구글맵은 한국에서 도보 길찾기가 되지 않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관광 불편 신고 분석에서 구글맵 관련 불만 1위가 도보 길찾기 등 기능 제한이었습니다(머니투데이, 2025-07-09).
전화로 묻기 어려우면 해외 카드가 되는지, 예약이 필요한지 확인하지 못한 채 돌아설 수 있습니다. 문의 없이 돌아선 손님이 무엇을 궁금해했는지는 전화 기록으로 알 수 없습니다. 메뉴판과 함께 결제나 예약 안내도 방문 전에 볼 수 있게 두면 이런 정보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해외 카드가 되는지부터 적어 두세요
가게 문 앞에서 결제 방법을 확인하려는 손님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발급한 카드나 애플페이를 쓸 수 있는지, 현금만 받는지 적어 두세요. 단말기 옆 안내가 한국어로만 되어 있다면 읽기 어려운 손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받는 결제 수단을 확인해 "Visa · Mastercard · Apple Pay OK"처럼 문 앞과 인스타 프로필에 적어 두세요. 현금만 받는 가게라면 그것도 적어야 합니다. 안 된다는 답도 손님에게는 필요한 정보이고, 문 앞에서 아는 편이 계산대에서 아는 것보다 서로에게 낫습니다.
2. 영업시간과 함께 오늘 여는지와 라스트오더를 적어 두세요
오늘 영업하는지는 한국 손님도 묻는 내용입니다. 다만 임시 휴무를 인스타 스토리에 한국어로만 올리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손님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네이버 지도에 적힌 한국어 영업 안내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의 영업시간을 네이버와 같게 맞추고, 라스트오더와 정기 휴무를 영어 한 줄로 덧붙이세요. 임시 휴무 스토리에는 "Closed today" 두 단어를 같이 쓰면 됩니다. 이 두 단어를 덧붙이면 평소 영업시간과 달리 오늘은 쉬는 날이라는 점을 알릴 수 있습니다.
3. 메뉴 이름과 함께 재료와 식이 제한을 적어 두세요
이화로스터리에 영어로 들어온 질문은 디카페인이 있는지였습니다. 메뉴 이름만으로는 채식이 되는지, 견과류나 돼지고기가 들어가는지, 디카페인이 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Kimchi Stew"라고 적어 두더라도 돼지고기가 들어가는지 궁금한 손님에게는 재료 설명이 필요합니다.
메뉴마다 재료 한 줄을 영어로 붙이고, 채식·디카페인·견과류 없음처럼 손님이 묻는 조건을 표시해 두세요. 재료 이름은 번역기를 활용할 수 있지만, 실제 재료와 맞는지 확인해 적어야 합니다.
4. 주소와 함께 찾아오는 길 한 줄을 적어 두세요
구글맵에서 도보 길을 안내하지 못하면 지도에 표시된 위치를 알아도 골목 안의 출입구를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화로스터리에 일본어로 주차를 물은 손님처럼, 방문할 방법을 미리 확인하려는 손님도 있습니다.
"Exit 3, 5 min walk, next to the pharmacy"처럼 지하철 출구·도보 시간·눈에 띄는 옆 가게 하나로 한 줄을 만들어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과 인스타 프로필에 두세요. 주차가 되는 가게라면 몇 대인지도 같은 줄에 붙입니다. 지도에 적힌 주소에 이런 설명을 보태면 출입구까지 오는 길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적어 둔 것 밖의 질문은 외국어로도 들어옵니다
이 네 가지를 적어 두면 방문 전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기 쉬워집니다. 다만 산미가 부담스러운데 어떤 원두가 맞는지, 유아차를 끌고 가도 되는지, 혼자 가서 바에 앉아도 되는지까지 모두 적어 두기는 어렵습니다. 외국인 손님이 가게에 오기 전에 이런 질문을 하려면 외국어로 묻고 답을 받을 방법도 필요합니다.
번역된 안내에 더해 자기 언어로 질문하고 답을 받을 수 있으면 좋습니다. 미리 적어 둔 내용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을 더 물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페르소나는 손님이 고른 언어로 같은 정보를 답합니다
이따갈게의 손님 화면은 한국어 외에 영어·일본어·중국어로 열립니다. 사장님이 한국어로 등록한 영업시간·주차·메뉴·원두 설명을 저희가 한 번 번역해 두고 사람이 검수하며, 페르소나는 손님이 고른 언어로 그 정보를 답합니다. 페르소나가 답할 정보를 보태실 때도 한국어로 한 줄을 채우시면 됩니다.
이화로스터리에 영어로 디카페인을 물은 손님과 일본어로 주차와 원두를 물은 손님은 둘 다 자기 언어로 답을 받았습니다. 등록되지 않은 것을 물으면 그 언어로 모른다고 말하고 질문을 사장님 페이지에 남기는 것은 한국어와 같아서, 사장님이 한국어로 한 줄을 보태면 다음 손님부터는 세 언어로 답이 됩니다.

외국어로 들어온 대화는 아직 이 두 건이 전부라 외국인 손님이 얼마나 늘었다는 말씀은 못 드립니다. 사장님이 번역문을 직접 고치는 화면은 아직 없어 어색한 번역은 저희에게 알려주셔야 하고, 페르소나가 전화 통역이나 매장 안에서의 대화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확인해 보실 것
- 해외 카드·애플페이 사용 가능 여부와 현금만 받는지 문 앞과 인스타 프로필에 영어로 적었는지
-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영업시간이 네이버와 같고 라스트오더가 영어로 붙어 있는지
- 메뉴마다 재료 한 줄과 채식·디카페인·견과류 표시가 있는지
- 지하철 출구·도보 시간·옆 가게로 찾아오는 길 한 줄이 영어로 있는지
네 가지 중 안내하지 않은 내용이 있다면 오늘 하나부터 적어 보세요.
이 네 줄을 손님의 언어로 대신 답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입점 문의를 남겨 주세요. 공개된 정보로 가게 초안을 먼저 만들어 보내드리고, 빈 곳은 사장님이 한국어로 한 줄씩 채우시면 됩니다. 어떻게 답하는지 먼저 보고 싶으시다면 이화로스터리 페르소나의 화면 언어를 영어로 바꾸고 디카페인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한국 손님이 전화로 묻는 질문 일곱 가지는 지난 글에 적어 두었습니다.